정년보장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도 무려5천50만원
기관장 1억8천만원,감사는 1억5천만원
2007-06-15 백상진기자
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담은 기획예산처의 `알리오시스템'에 따르면 296개 공공기관의 평균 연봉은 5천50만5천원으로 전년의 4천834만9천원에 비해 4.5% 올라갔다.
분야별로 공기업(24개)은 4천993만원으로 전년의 4천712만6천원보다 6.0% 늘었고, 준정부기관(77개)은 4천670만1천원에서 4천834만1천원으로 3.5%, 기타공공기관(197개)은 5천68만원서 5천251만1천원으로 3.6% 각각 상승했다.
분포를 보면 ▲5천만원이상이 38.9%인 115개 ▲4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은 35.1%인 104개 ▲3천만원이상∼4천만원미만은 18.9%인 56개 ▲3천만원미만은 7.1%인 21개였다.
직원들의 평균임금에는 상시 종업원에게 지급된 기본급, 상여금,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포함됐으며 시간외수당.연월차수당 등 실적수당은 제외됐다.
작년도 공기업 기관장들의 평균연봉은 1억8천659만4천원으로 전년의 1억8천322만5천원보다 소폭 올랐다. 준정부기관은 1억5천45만3천원에서 1억5천528만3천원으로, 기타공공기관은 1억2천99만4천원에서 1억3천155만6천원으로 각각 늘었다.
기관장 연봉의 분포는 ▲4억원 이상 6개 기관 ▲3억원이상∼4억원미만은 7개 기관 ▲2억원 이상∼3억원 미만은 17개 기관 ▲1억원 이상∼2억원 미만은 163개 기관 ▲1억원미만은 84개 기관이었다.
감사의 평균연봉은 공기업 1억5천55만1천원, 준정부기관 1억4천721만원, 기타공공기관 1억4천752만2천원 원 등이었다.
전체 공공기관의 직원수는 24만8천58명, 임원수는 2천891명으로 전년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기관들의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에 1만1천857명으로 전년의 1만5천502명보다 23.5%인 3천645명이 줄었다. 철도공사가 경영개선의 일환으로 신규채용 규모를 2천750명 줄인데 따른 영향이 컸다.
신규채용 규모 가운데 여성은 4천354명으로 전년의 4천413명에 비해 소폭 줄었고 이공계도 7천160명에서 6천221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장애인은 193명에서 249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24개 공기업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4조3천억원으로 전년의 4조2천720억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아울러 기업.기관 대상 공기업들의 고객만족조사 결과는 작년에 평균 84.4점으로 전년의 82.0점에 비해 올라갔고 일반국민 대상 공기업도 78.3점에서 82.6점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