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아 협박사건으로 들썩
2007-06-16 뉴스관리자
가수 보아의 미니홈피 해킹 및 협박 사건에 대해 일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16일자 산케이스포츠는 정보통신과 재학중인 한 대학생이 지난해 4월 보아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침입해 인기그룹 god의 멤버인 데이안과 찍은 사진과 이들이 주고받은 메일을 입수,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3천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자세히 보도했다.
아울러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협박과 현금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SM측은 "두 사람은 라디오와 TV활동을 통해 알게 된 친구 관계로 범인이 사실과 다른 내용(연애관계)을 공개하겠다고 메일로 협박해 매니저가 연락을 취해 현금을 전하면서 범인을 잡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현재 보아는 지난해 1월 발매한 5번째 앨범 '메이드 인 트웬티(MADE IN TWENTY)'가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6장의 앨범이 모두 1위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하며 일본 내에서 톱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