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숙제'로 화장실서 동영상 몰카로 5명이나 찍어"
2007-06-16 백상진기자
A씨는 15일 오후 9시께 대구 달서구 모 식당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화장실 1칸에 들어간 뒤 측면 칸막이 밑에 디지털 카메라를 밀어넣고 옆 칸에서 용변을 보던 여성 5명의 모습을 잇따라 동영상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여성 중 1명이 카메라의 불빛을 눈치 채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언론 홍보 분야를 공부하고 있어 과제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갖고 다니던 중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