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 감소
2007-06-16 뉴스관리자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헨리크 칼베르그 박사는 15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류머티즘학회 연례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술을 일주일에 3-10잔 마시는 사람은 류머티즘 관절염 위험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칼베르그 박사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와 건강한 사람 2천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알코올이 면역체계의 활동과 염증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의 노화 또는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면역체계가 스스로의 관절조직들을 공격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세계적으로 약 2천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