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활동 중단, 대마초 혐의 인정 "양심의 가책 느낀다!!"
2011-11-02 온라인 뉴스팀
힙합듀오 슈프림팀 이센스(본명 강민호.24)가 대마초 흡연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센스는 2일 서교동에 위치한 소속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 9월 중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흡연 사실을 솔직하게 시인했다"며 "팬들, 소속사 관계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이센스는 "비록 모든 분들께 알려진 연예인은 아니지만 제 음악을 듣는 청소년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분들께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생각해 고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런 상황에서 연예 활동을 계속 하는 것은 제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께 죄송한 일이며 제 스스로의 양심에도 가책이 느껴져 연예 활동을 중단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센스의 법무 대리를 맡고 있는 장호진 변호사는 “지난 9월 중순 이센스에 대해 갑작스럽게 경찰 조사가 진행됐다”며 “대마초 흡연 사실을 솔직히 진술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같은 소속사의 다른 동료나 직원의 개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의 조사는 대부분 끝난 상태로 이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