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중국에 3번째 원자로 수출

2011-11-04     윤주애 기자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이 중국에 설치될 3번째 원자력 발전소용 원자로를 수출했다.

두산중공업은 4일 경남 창원 공장 사내 부두를 통해 중국 산둥성 하이양 원전에 들어갈 신형 원자로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저장성 친산, 올 7월 저장성 산먼에 이어 3번째로 중국에 수출되는 것이다.

이날 출하된 원자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하고 두산중공업이 제작한 최신 가압경수로(AP1000) 타입이다. 직경 4.5m, 길이 12.2m, 총중량 336t으로 약 60년 동안 가동될 수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 원자로를 지난 2007년 웨스팅하우스로부터 수주했으며, 약 4년에 걸쳐 자체 기술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