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111111 기필코 만들겠다? 임신부 출산 강행논란
2011-11-09 온라인 뉴스팀
2011년 11월 11일 태어나는 아기는 주민번호 앞자리가 111111로 시작하는데, 이를 얻기 위해 출산을 강행하는 임신부들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신부들 사이에서는 111111이 일명 황금 주민등록번호로 통한다. 2011년 11월 11일에 아이가 태어날 경우 주민번호 앞자리가 111111-XXXXXXX로 된다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출산 이벤트도 벌어지고 있다.
출산 예정일을 굳이 이날에 맞추기 위해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겠다는 임신부들이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1이 반복된 숫자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는 희소성 때문이다.
반면 또 다른 임신부들은 이처럼 도용하기 쉬운 주민등록 번호도 없다며 혀를 찼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