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여자'표절시비
2007-06-18 뉴스관리자
표절 의혹은 지난 15일 KBS 드라마 공모 작가 출신인 류경옥씨가 ‘내 남자의 여자’가 자신이 저작권 등록을 한 ‘옥희, 그 여자’를 표절했다며 김수현 작가 등을 상대로 저작권 심의조정위원회에 저작권 분쟁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공론화 됐다. 하지만 이번 표절시비가 거론된 것은 이미 한달도 더 된 일. 김수현 작가는 지난달 자신의 홈페지에 ‘완전히 황 그린 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표절의혹을 제기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글 말미에 김 작가는 “분해 죽겠다. 살다보니 참 별일을 다 당한다”는 말로 표절 논란에 대한 분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류 작가는 불륜 과정, 드라마 속의 바베큐 가든 파티, 지수가 샌드위치 가게를 오픈하는 것 등이 자신의 작품과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류 작가는 이와 함께 저작권 침해에 따른 민형사상 법적대응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수현 작가가 지난해 12월까지 공동 대표로 있던 수&영 프로덕션 측은 표절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섰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