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동 올해의 차' 4개부문 1위

2011-11-09     안재성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해 '중동 올해의 차'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9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 엘란트라와 엑센트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중동 올해의 차(Middle East Motor Awards)' 시상식에서 각각 준중형차와 소형차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기아차의 옵티마는 중형차 부문, 스포티지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중동 올해의 차'는 출시된 지 1년 이내의 신차 중 중동지역 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중동 주요 10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21개 부문에 걸쳐 1위를 뽑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쏘나타가 중형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월까지 중동지역 17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총 24만1천여대가 판매했으며, 기아차는 3% 증가한 15만1천500여대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