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동영상 유포자 불구속 입건 "동영상은 가짜~!!"

2011-11-09     온라인 뉴스팀

인터넷에 떠돌던 '솔비 동영상'이 가짜인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9일 솔비와 닮은 여자가 나오는 음란 동영상을 퍼뜨린 혐의로 고교생 김모(18)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웹하드 사이트 등에 남녀가 성관계를 맺는 동영상에 '솔비 매니저 유출영상(고화질)' 등의 제목을 달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교생과 대학생ㆍ보험설계사 등 10-20대 평범한 남자들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재미삼아 올렸다", "돈을 벌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동영상을 올려 다운로드 횟수에 따라 2-3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고,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통해 다른 사이트에 연결해 주는 광고로 돈을 벌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동영상과 솔비의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해 동영상의 주인공이 솔비와 다른 인물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