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아이디어 대상

2007-06-18     뉴스관리자
부경대는 위성정보과학과 양승현(25.3학년)씨가 건설교통부 주관 '2007 지리정보시스템(GIS) 혁신경진대회'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GIS 연동 보조기구 아이디어를 출품, 대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구는 차량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위치 정보를 제공하듯 시각장애인에게 걸음걸이 수로 위치와 방향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보조기구를 이용하면 시각장애인은 나침반 기능을 하는 자기센서가 있는 단말기를 지팡이에 부착해 이어폰을 통해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고 마이크를 통해 현재 위치, 인근 버스정류장까지의 최단 거리 등과 같은 간단한 정보를 음성질의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양씨는 "우리나라에는 시각장애인이 2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이 아이디어가 실용화되어 시각장애인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