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신개념 문화공간 'CGV청담 씨네시티' 개장

2011-11-09     지승민 기자
CJ그룹은 영화와 외식, 쇼핑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인 'CGV 청담 씨네시티'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CGV 청담 씨네시티'는 CJ그룹이 문화(Culture)와 복합건물(Complex)의 개념을 결합해 창안한 '컬쳐 플렉스'로서, 최첨단 4D CGV 영화관에 '빕스' 등 CJ푸드빌 식품 계열사와 CJ E&M, CJ오쇼핑 등 계열사의 모든 역량이 모인 곳이다.

이 건물에는 프리미엄급 CGV 영화관에 레스토랑 '더 스테이크 하우스 바이 빕스', 제과점 '뚜레주르', 한식업체 '비비고', 커피전문점 '투썸커피' 등 식음료 업체뿐 아니라 공연 공간인 'M 큐브', CJ오쇼핑 매장인 '퍼스트룩 마켓' 등이 들어섰다.

건물 5∼13층에 자리 잡은 CGV 영화관은 기존의 CGV와 차별화된 4D 입체 음향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트박스' 영화관에서는 객석을 360도 둘러싼 형태로 배치된 스피커의 입체 음향과 역동적인 음향진동좌석, 바람과 후각 등 4D 효과를 통해 관객이 영화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7층 상영관 '비츠 바이 닥터 드레'에는 좌석마다 고급 헤드폰이 준비돼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헤드폰으로 더욱 세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5∼6층은 기아자동차와 함께 만든 극장인 'KIA CINEMA'로서 전방과 측면, 천장 등 3면에 스크린을 설치해 화면의 속도감을 극대화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단체 관람객이 영화를 보면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더 프라이빗 시네마'도 설치됐다. 1시간 대여료가 1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이지만, 단체 고객이 회식을 하면서 영화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3층에는 케이블 채널 'Mnet' 프로그램 등의 녹화와 패션쇼 등 이벤트가 열리는 스튜디오인 'M 큐브'가 자리 잡아 방문자들이 CJ그룹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 제작 현장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도 있다.

2층의 레스토랑 '더 스테이크 하우스 바이 빕스'는 국내에서는 맛볼 수 없는 뉴욕풍 고급 스테이크 요리로 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