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2막, "이런 내용이면 시청률 30% 돌파도 거뜬~"
2011-11-09 온라인 뉴스팀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가 오는 9일 방송분부터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하면서 전국 시청률 30%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뿌리깊은 나무'는 지난 주 방송에서 백정으로 세종의 신임을 얻고 있는 가리온(윤제문)이 밀본의 본좌인 정기준임이 밝혀지면서 종영했다.
2막에서부터는 세종 이도(한석규)의 한글 창제가 본격화되면서 세종과 정기준의 대립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세종의 가장 거대한 반대세력인 밀본의 실체도 드러난다. 궁에 고기를 대던 백정이자 검안사 가리온인 정기준은 3대 밀본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과연 이 사실을 세종이 알게 될지, 그리고 어릴 적 악연을 뒤로하고 왕권과 신권을 대표하는 둘이 어떤 관계를 형성해갈지 또한 관건이다.
채윤(장혁 분)과 소이(신세경 분)의 관계도 점차 물위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의 애틋함을 간직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뿌리깊은 나무' 제작진은 "드라마가 한글창제에 대한 비밀이 차츰 풀리면서, 그리고 정기준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시청률 20%를 돌파했다"며 "이제 2막이 열렸는데, 한층 더 치밀하고 탄탄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분들을 사로잡을 것"이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