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달인 폐지, "이제 뭘 보나…"

2011-11-09     온라인 뉴스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왔던 개콘 달인이 폐지된다.


김병만과 류담, 노우진의 환상호흡이 돋보이는 ‘달인’은 KBS2 TV ‘개그콘서트’의 최장수 코너로 지난 2007년 12월 첫 방송 이후 4년 가까이 ‘개콘’의 간판 개그코너로 자리매김해왔다.


‘달인’은 장르와 난이도를 가리지 않고 매회 기발하고 깜짝 놀랄만한 미션에 도전, 달인만의 독특한 웃음을 선사했다. 인간문화재를 찾아가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줄타기를 배워 무대를 꾸미며 감동을 선사했고, 담배꽁초까지 맞히는 놀라운 새총실력으로 큰 화제가 됐다.


김병만의 소속사측은 “4년 가까이 이어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달인’은 이번 주로 막을 내리지만 새로운 웃음으로 무장한 개그코너를 준비해 다시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라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그동안 너무 잘 봤는데 정말 아쉽다"며 "이제 뭘 봐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