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먹는 자판기 등장,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2011-11-10 온라인 뉴스팀
캐나다에 '담배 먹는 자판기'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The Smoke Eater'라는 제목의 '담배 먹는 자판기'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게재돼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자판기 앞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담배 먹는 자판기를 신기하게 바라본다. 이어 자판기에 피우지 않은 새 담배를 넣자 공, 과자, 볼펜 등 다양한 물건들이 무작위로 선택돼 나온다.
흡연자들에게 금연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이 자판기는 캐나다 밴쿠버 거리에서 포착됐으며 금연운동 단체인 '퀴터 유나이트'가 캠페인 홍보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쿼터 유나이트'는 "담배를 하루 한 갑씩 피울 경우, 금연 시 한 달 300캐나다달러(한화 약 33만 원), 일년이 3600캐나다달러(한화 약 396만 원)의 지출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강제로 금연시키는 것 보다는 훨씬 참신한 발상"이라며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라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