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공장, '체코 국가 품질상' 최우수상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유럽 전략차종 생산기지인 체코공장(HMMC)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체코 수도 프라하 '프라하 캐슬'에서 열린 '2011 체코 국가 품질상'에서 '엑설런스(Excellence)'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체코 국가 품질상' 중 최고 등급인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체코 상원의장이 수여한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은 체코에서 3년 이상 활동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현대차 체코공장은 설립 3년 만에 체코 최고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자동차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체코공장은 올해에는 상위 등급인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도 받으면서 2년 연속 체코 국가 품질상을 받았다.
'체코 국가 품질상'은 체코의 제조, 서비스업 및 교육기관 등 전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와 고객 품질만족도, 생산성 등 기업의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된다.
현대차 체코공장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업 선정은 최근 유럽에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 제고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내년 초 신형 i30 양산을 위한 생산초기 품질확보 활동과 3교대 실시를 통해 생산 확대를 목표로 하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체코 3대 도시인 오스트라바(Ostrava)시 인근 노소비체(Nosovice)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i30와 ix35, ix20 등 유럽 전략 차종을 생산하는 유럽 공략 거점 기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