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의 두 얼굴, “친구는 쓰지 말고 우리는 쓰라니…”
2011-11-12 온라인 뉴스팀
물티슈의 두 얼굴이 방송돼 네티즌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소비자 고발’에서는 유아용 물티슈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는데 피부질환 유발물질로 알려진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C)이 6개 시료에서 발견됐으며 기준치의 3배까지 도달한 제품도 등장한 것.
MIC는 낮은 농도에서 향균 기능을 하는 화학 방부제로 샴푸 세제 화장품 등에 쓰인다. 농도가 기준치를 넘으면 화학물질에 의한 피부 손상이나 세포막 손상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개다가 물티슈 제조업체 관게자이 “개인적으로 친구들에게 물티슈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격분이 이어진 것.
네티즌들은 “친구는 쓰지 말고 우리는 쓰라는 것이냐”, “그동안 오랜 기간 사용했는데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동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