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드라마 하차 배경, 여동생 교통사고 충격 때문

2011-11-13     온라인 뉴스팀
유진 드라마 하차 배경, 여동생 교통사고 충격 때문

배우 유진이 드라마 출연을 번복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유진 소속사 측은 "유진이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 하차를 결정했다"며 "친동생 사고 소식을 접한 후 드라마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 조심스러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유진은 '컬러 오브 우먼' 콘셉트 회의를 하고 돌아오는 도중 괌에 있는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후 현재 불안감에 잠도 못 자는 등 충격이 큰 상태다.

소속사 측은 "제작진과 협의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며 "기대해주신 팬들의 양해를 구한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괌에 있는 유진의 여동생 김유경 씨는 언덕길에 정차돼 있던 자신의 차가 미끄러지면서 그 뒤에 서 있다 사고를 당해 온몸에 타박상과 척추뼈 3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시일 내 한국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마나 충격이 컸으면" "빨리 여동생이 치유돼 유진씨도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빠른 쾌유를 빈다" 등 걱정과 응원을 보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