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큰절, 달인다운 트릭에 폭소유발
2011-11-14 온라인 뉴스팀
김병만 큰절, 달인다운 트릭에 폭소유발
개그맨 김병만이 큰절을 올리며 ‘달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외발자전거의 달인’편을 마지막으로 ‘달인’코너를 종영했다.
방송에서 김병만은 “16년간 외발자전거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고 과시하며 외발자전거를 탄 채 물 컵을 올려놓은 쟁반을 들고 이동하는가 하면, 방지턱을 넘는 기술로 박수를 받았다.
그러다가 “줄넘기도 할 수 있다”며 줄을 한 번 넘더니 갑자기 바닥으로 넘어졌다. 관중들은 마지막 방송에서 실수를 저지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김병만은 그러나 넘어짐과 동시에 큰절 자세를 취했다.
이에 류담은 “넘어진 것 아니냐”고 물었고 김병만은 “감사해서 큰절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여러분이 저를 키워주셨습니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다시 한 번 큰절을 올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제 달인은 어디서 만나나”, “이제 무슨 낙으로 개콘 보지?”, “김병만이 끝인사 할 때 가슴이 뭉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병만은 SBS TV 프로그램 ‘김병만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병만 큰절, KBS 방송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