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VIP 서비스도 대폭 축소
2011-11-14 김문수 기자
14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내년 5월1일부터 프라임회원을 대상으로 포인트리 적립 서비스를 중단한다. 프라임 고객에게 제공됐던 신판 금액의 최대 0.4% 포인트리 적립 서비스와 선정 축하 포인트리 적립(하이프라임회원 5천점) 서비스가 폐지된다. KB국민카드는 2회 반기별로 이용실적 등이 우수한 고객을 초우량고객(VVIP), 하이프라임, 프라임 회원으로 선정해 우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비씨카드는 가입한 지 1년이 지난 VIP 회원에 대한 기본 연회비 청구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플래티늄', '시그니처', '다이아몬드', '인피니트' 카드에 제공됐던 제주지역 렌터카 무료이용과 마스터카드 국내라운지 서비스, '인피니트' 카드의 호텔 2인 무료식사권과 호텔 1박 무료 이용 등의 사용 여부를 내년 5월부터 실적에 포함해 연회비를 청구하기로 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클래식 플래티늄', 'First Club플래티늄', '스카이패스플래티늄' 카드의 옵션서비스에 포함됐던 서울 신라호텔 내 호텔 뷔페식사권이 내년 3월부터 없어진다.
현대카드는 '플래티늄 3시리즈' 카드의 M포인트 적립률을 내년 6월부터 변경한다. 기존에 면세점과 가전에 대한 M포인트 적립률이 6.0%였으나 2.0%로 축소되고 보험과 통신은 4.0%에서 2.0%로 낮춘다. 'H3', 'R3', 'T3' 플래티늄 카드의 경우 백화점과 면세점, 가전의 M포인트 적립률이 3.0%에서 1.0%, 서비스업종은 1.0%에서 0.5%로 줄어든다.
하나SK카드는 '하나SK 비씨카드'의 VIP서비스 가운데 인천공항라운지 무료 서비스를 내년 3월부터 중단한다. '다이아몬드클럽'과 '플래티늄' 카드에 대해 공항라운지와 무료 보험서비스도 내년 3월부터 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