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 '즐거운 동행' 출범

2011-11-15     지승민 기자

CJ제일제당은 동반성장 전용 브랜드 '즐거운 동행'을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역 중소기업들이 출시하는 제품에 적용되는 공동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24일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면서 식품 대기업의 강점을 살려 지역 유망 식품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지역에서 품질과 제품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지방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로 전국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한 식품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두부와 장류, 김치 부문에서 총 10개 제품을 1차적으로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지역 명품 업체 발굴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동반성장은 겉으로 나타나는 일방적인 지원책에 의해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장기적으로 중소 업체와 이들의 브랜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