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도 20일부터 기본료 1천원 인하
2011-11-16 유성용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오는 20일부터 이동통신 기본료를 월 1천원 인하하고 내달 1일부터 모든 가입자에게 문자 5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본료는 표준요금제 기준 1만1천900원에서 앞으로는 1만900원으로 내린다. 단 11월은 20∼30일의 기본료인 367원만 인하된다. 기본료 1천원 인하와 50건 무료문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기본료 인하와 무료 문자 제공으로 연간 1천824억원, 1인당 연 2만2천560원의 요금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일에는 노년층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도 함께 출시한다.
노인을 위한 실버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1만5천원에 음성 60분, 영상 30분, 문자 80건,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용 스마트폰 요금제는 기본료 3만4천원에 영상통화 100분, 문자 300건, 데이터 1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복지영상 플러스'와 기본료 5만4천원에 영상통화 200분, 문자 300건, 데이터는 무제한인 '복지영상 프리미엄' 등 2가지다.
LG유플러스는 통화 습관에 맞춰 음성·문자·데이터를 자유롭게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선택형 요금제도 이른 시일 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