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10척 나포
2011-11-17 오승국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16일 오전 6시40분경부터 7시4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서해 격렬비열도 남방 및 어청도 북서방 해상에서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절태어8608(태주선적, 130톤, 쌍타망, 승선원 16명)등 5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권리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나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어선은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에 들어올 수 없는 무허가 선박이며 서해지방해경청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진행 중인 불법중국어선 특별단속 활동 중에 검거된 것이다.
검거된 어선은 10척으로 검거된 선원은 총 61명이며 범칙어획물은 멸치 등 잡어 3톤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서해안의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에 들어와 불법 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이 갈수록 늘어나자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동안 서해청 소속 3009함 등 중대형 경비함 12척과 헬기4대, 특공대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불법중국어선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