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의 최효종 고소에 진중권, 김여진 '일침'
2011-11-17 온라인 뉴스팀
집단모욕이라는 이유로 ‘사마귀 유치원’ 최효종을 고소한 무소속 강용석 국회의원에게 진중권, 김여진, 김미화 등이 일침을 가했다.
17일 오후 김여진의 트위터에 한 트위터리안이 “강용석 의원, 이번엔 ‘사마귀 유치원’의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고소. 이 사람 제발 누가 좀 말려줘요”라는 호소의 글을 남겼다.
이에 김여진은 위와 같은 글에 리트윗하며 “지금,우리나라 국회의원 전체를가장 모욕하고 있는 건 바로 본인인 걸 모르는 모양”이라고 쓴소리로 답했다.
시사평론가 진중권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용석, 최효종 고소? 누가 개그맨인지 모르겠네. 최효종 씨, 맞고소 하세요. 영업방해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개그맨 최효종을 집단 모욕죄로 고소한 강용석 의원을 겨냥한 글로 확인된다.
개그우먼 김미화는 17일 오후 5시께 자신의 트위터에서 “효종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강용석 의원이 우릴 코미디언이라고 우습게 보나본데 고맙지. 우린 원래 웃기는 사람들 아니냐.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우리도 맞고소하자”고 했다.
그녀는 “국회의원들 뻑하면 ‘코미디 하고있네’라고 코미디언 모욕했으니. 맞고소 하자”며 “코미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코사모’, 국민고소인단 함 모아봐 이거!”라고 강용석 의원을 비꼬았다.
(사진 = 진중권, 김여진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