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가입자 20만명 돌파

2011-11-18     유성용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17일 기준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LTE 스마트폰을 처음 판매한 지 27일째인 지난 7일 10만 가입자를 돌파한 데 이어 1주일 만에 10만명을 추가로 모집하는 등 LTE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들어 하루 가입자의 60% 이상이 LTE 스마트폰을 선택해 하루 평균 1만3천대가량이 개통되고 있어 연내 목표로 제시한 5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별 가입자 수는 LG전자의 '옵티머스 LTE'가 약 13만명,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HD'가 약 7만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가입자 비율은 서울·수도권이 53%, 지방이 47%로 전국적으로 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요금제는 95% 이상이 LTE62(월 기본료 6만2천원)를 선택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국 82개 시로 4G LTE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안으로 도서 산간 지역 및 읍·면 단위까지 서비스가 도달하는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보다 약 2주 앞서 LTE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이달 초 기준 26만 가입자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