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강성훈 이재진 10월 현역 입대

2007-06-22     뉴스관리자
싸이(30ㆍ본명 박재상)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27), 이재진(28) 등 인기가수 3명에 대해 검찰이 22일 병무청에 병역특례자 편입 취소를 의뢰했다. 이로써 병역특례 비리에 연루돼 편입 취소가 통보된 연예인은 가수 V.One(28ㆍ본명 이상진)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병역특례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김회재 부장검사)는 이날 “오늘 중으로 가수 3명을 포함한 특례자 4명의 병역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조치를 병무청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성훈과 이재진은 소프트웨어 개발요원으로 M사에 편입해 게임 캐릭터를 그리거나 홍보업무를 맡는 등 지정된 업무가 아닌 업무에 종사했다. 싸이는 병특업체인 F소프트에 편입해 지정된 업무를 하지 않고 근무기간 동안 52회에 걸쳐 공연을 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편입 취소가 통보된 가수 3명은 늦어도 10월 안에는 재입대해야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검찰에서 편입 취소 통보를 받으면 통상적으로 병무청에서 내부 검토하는 데 2~3주, 해당자에게 소명기회를 주는 데 2주가 소요된다”며 “해당 연예인은 입영통보를 받으면 30일에서 45일 이내에 입대해야 하는 만큼 늦어도 오는 10월 안에는 입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헤럴드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