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스퍼 모리슨씨, 우리 집에 '시집' 와"
"휴대폰 사업에 해 준 '몸값'만 해 줘"
2007-06-22 백상진기자
재스퍼 모리슨은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대표 주자로 최근 삼성전자와 손잡고 `재스퍼 모리스폰(SGH-E590)'을 디자인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재스퍼 모리슨과 계약조건을 논의하고 있으며, 아직 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곧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스퍼 모리슨은 계약이 성사되는 대로 이르면 내달부터 삼성전자에서 휴대전화,에어컨, 냉장고 등 전반적인 제품의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스퍼 모리슨은 쓸데 없는 장식적 요소를 과감히 생략하고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미니멀리즘의 대가로, 삼성전자 외에도 필립스 등 세계 유명 전자회사 제품의 디자인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