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여수엑스포 전용 물류센터 개장

2011-11-21     유성용 기자

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내년 5월 열리는 여수엑스포 전용 물류센터를 개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 여수시 화치동에 자리한 이 물류센터는 1천600여㎡의 넓이로 특허보세구역 허가를 받아 현장에서 보세화물의 통관과 검사가 가능하며 CCTV 등 보안 설비도 갖추고 있다.

전시물자부터 전시관에 설치될 내부 구조물이나 장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을 보관할 수 있어 각국이 전시관 건설 기간을 단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항공화물은 인천공항에서, 선박으로 운송되는 화물은 부산항과 광양항 등지에서 반입될 예정”이라며 “미국, 독일 등 엑스포 참가국에서 물류 보관 과정과 시설에 대한 문의를 해오고 있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화물이 입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지난 6월 여수엑스포 물류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100여국에 달하는 전세계 참가국 전시품과 각종 물자에 대한 제반 물류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