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감사합니다"
신안군 수협의 수산물 위판액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신안수협 관계자 등이 직접 담근 김장배추를 해경 경비함에 전달하며 중국어선 단속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신안군 주영문 수협장이 목포해경을 방문해 직접 담근 300여 기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해양경찰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감시와 단속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주영문 수협장은 “해양경찰의 적극적인 중국어선 단속으로 어황의 부진 에서도 46년 만에 수산물 위판액이 1천억원대를 돌파하는 대성과를 달성했다”라면서 “충분한 양은 아니지만 수협 계자들의 정성이니 김치를 맛있게 먹고 해양경찰이 힘을 내 중국어선 단속에 더욱더 힘써 달라”고 말했다.
목포해경은 우리측 EEZ 및 영해에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대형함정과 헬기를 24시간 교대로 경비하며 어업지도선, 해군함정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국 어선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완벽한 대응체제를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중국어선 성어기에 따른 특별단속을 실시해 단속에 저항하는 무허가 중국어선 11척을 한꺼번에 나포하는 한편, 엄정한 공권력 확보로 금년도에 중국어선 116척을 나포했다.
박 서장은 “교묘해진 중국어선의 불법 행위를 엄하게 다스리기 위해 공권력을 강화하고 정밀 검문검색 등 철저를 기해 해양주권 수호와 소중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해경은 목포 수협에서 어민관계자 등이 감사의 표시로 선물한 조기 세 상자를 하당 노인 복지 회관 등에 전달하며 풍어에 따른 사랑의 릴레이를 펼친 바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