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북유럽서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2011-11-22 유성용 기자
현대기아차는 덴마크, 노르웨이 등 2개국에서 투싼ix(수출명 ix35) 수소연료전지차 2대씩을 시범 운행한다. 일반인과 정책입안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물(H2O)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으로, 1회 충전으로 최장 52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km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행 사업에는 자사와 다임러만이 참여했다"며 "우수한 수소연료 기반시설이 갖춰진 북유럽에서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을 통해 친환경 기술력을 과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에는 북유럽 4개국(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2월에는 독일정부가 주도하는 클린 에너지 파트너십(CEP)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5월에는 덴마크 코펜하겐시와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를 체결하고, 10월에는 EU의회에서 공식 시범운행 사업자로 단독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