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애플·삼성 누르고 美 20개월 연속 '품질 1위'
2011-11-22 유성용 기자
팬택(대표이사 박병엽)은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AT&T의 제품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20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팬택은 AT&T가 최근 거래업체에 통보한 2011년도 2차(5월~8월) 모바일 기기 공급업체 종합평가에서 총 9개 평가 대상 항목 가운데 품질과 기술력, 마케팅ㆍ관리, 협력업체 다양성 등의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종합 1위에 올랐다.
팬택은 앞서 2010년 1월~4월 이후 올해 1월~4월까지 4차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AT&T의 거래업체 종합평가는 자사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1년에 3차례 실시된다.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는 공급물량 확대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는 애플, 삼성전자, HTC, 모토로라 등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이 모두 포함됐다.
팬택은 올 상반기 ‘크로스오버’에 이어 지난 9월에는 LTE 스마트폰인 '브레이크아웃'을 출시하는 등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