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식품 식중독균 조심..홈플러스 등 줄줄이 적발

2011-11-23     박신정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김치ㆍ젓갈ㆍ고춧가루 제품 174품목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부적합 업소 17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PB제품인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와 ‘100% 태양초 고춧가루와 의성마늘로 만든 포기김치’, ‘내린천 보쌈김치’에서 생산한 ‘내린천 무김치’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돼 유통ㆍ판매금지, 회수 조치됐다.

시는 또 김치ㆍ젓갈ㆍ고춧가루 제조업소 14곳도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생산ㆍ작업일지 미작성 등으로 적발했다.

시 관계자는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며 “김장철 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1399)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