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시추기 전문기업 한진디엔비 신공장 준공

2011-11-25     노광배 기자

시추기 전문기업인 (주)한진디엔비는 인석신 대표와 강운태 시장, 외국 바이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4시 광주 하남산단내 공장부지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한진디엔비는 1988년 설립된 이후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광산용 시추기 기술개발과 제작에 힘을 쏟아온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5년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2007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연간 300대 이상의 토종시추기를 수출 해 광주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숨겨진 스타기업이다.


기술면에서 굴진능력이 20%향상되고, 가격은 기존 시추기에 비해 20%가 저렴한 시추기를 개발했으며, 매출은 올해 6월까지 2천400만불 계약실적을 거둬 목표인 5천만불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진디엔비 신공장은 1만1천500㎡(3,500평) 규모로 하남산단 내에 지어져 날로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해 현장적용을 추진 중인 심부 시추기 제작도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부(深部) 시추기술 : 지하 5km 이상을 굴착해 100℃ 이상의 온수를 뽑아내 지열발전과 난방수 생산에 활용하는 신기술.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강운태 시장은 신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한진디엔비의 뛰어난 기술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세계적인 명품기업으로 도약해 주기를 당부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