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폴포츠, "파바로티의 환생 같다"
2011-11-27 온라인 뉴스팀
국내에서 15세 폴포츠가 나타나 놀라움을 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기적의 목청킹2'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목청킹2' 도전자 중 중학생 정승우 군은 유독 어린 나이로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은 중학생이라는 사실에 "외모도 태도도 어른스럽다"며 놀라워했다.
정승우 군이 '네순 도르마'를 부르기로하자 서희태 지휘자는 "제대로 부를 수 있는 테너가 별로 없다"며 이 노래가 고난이도의 곡임을 설명했다.
그러나 15세 폴포츠 정승우 군의 아리아가 시작되자 서희태 지휘자는 입이 떡 벌어졌다. 다른 출연진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노래를 배운 적이 있느냐”는 서희태 지휘자에게 정승우 군은 "배운 적 없다. 2개월 동안 독학으로 했다"고 답했다.
서희태 지휘자는 "가사가 다 틀렸다"고 지적했지만 곧 "정말 키워야 되는 인재다"고 극찬했다.
팝페라 테너 임태경 역시 "10년 후 쯤으로 발성기관이 날아가 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다"고발성을 칭찬했다.
이후 '별은 빛나건만'을 부르자 서희태 지휘자는 "완벽한 형태 갖춘 원석을 찾은 느낌이다. 훌륭한 성악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파바로티의 환생 같다"며 놀라워했다.
한편, 정승우 군은 1년 전인 중학교 1학년 때 선생님의 추천을 받고 성악을 시작했다며 제대로 배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 나가 우승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