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연말연시 맞아 릴레이 사랑나눔 봉사

2011-11-27     유성용기자

기아차 광주공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5-26일 이틀에 걸쳐 공장별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서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27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과 카렌스를 생산하는 광주1공장은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5시간여 동안 광주 광산구 무역회관 웨딩홀 연회장에서 홀로 사는 노인 난방유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 호프데이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차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모두 1천여만원의 금액을 모아 참사랑 요양원에 전달했으며, 이 금액은 광주 광산구 임곡, 삼도, 본량 등 농촌 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45명의 난방비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스포티지R과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26일 자매결연 단체인 용진육아원, 사랑의 종집, 즐거운 집 등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 봉사를 통해 모두 1천400포기(1천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김장을 담갔다.

  
이와 함께 봉고트럭과 대형버스, 군수용 차량을 생산하는 광주3공장은 같은 날 지적장애우와 자폐성 장애우들이 사는 예수마리아요셉 부활의 집을 방문, 숙소 장판 교체와 도배 작업 등 오래된 건물의 내부 수리와 환경개선 작업을 도왔다.

  
광주3공장은 오는 12월 10일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애일의 집과 곡성 삼강원을 찾아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기아차 광주공장 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여전히 많은 이웃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1등 기업으로서 이웃들에게 더 베풀고 나눔으로써 사회 전체에 봉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