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화력발전소 수주
2011-11-27 김미경기자
대우건설이 아프리카에서 화력발전소를 수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최대 도시인 포트 하커트에서 북서쪽으로 65㎞ 지점에 위치한 OML58 가스플랜트 인근에 420㎿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미화 7억2천300만달러다.
대우건설이 설계·구매·시공(EPC)을 단독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34개월 소요된다.
이 발전소까지 대우건설은 올해 들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로만 총 26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총 46억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까지 나이지리아에서 총 54억달러어치의 공사를 수행하는 등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며 "12월 여러 건의 대형 공사 수주가 임박해 올해 해외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