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10만원 매각 "산 사람은 복권 당첨됐네"
2011-11-28 온라인 뉴스팀
미국에 한 남자가 자신 소유의 레스토랑을 단 10만원에 매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클 디드릭(40)이 자신의 레스토랑을 단독 100달러(한화 약 10만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디드릭은 3년 전부터 2층 규모의 유기농 음식 전문 레스토랑을 오픈해 지역에서 생상된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으로 많은 명성을 얻었다.
이 레스토랑은 5만달러(한화 약 6000만원)의 가치를 가졌지만 마이클 디드릭은 이를 단 1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것이다.
레스토랑의 새 주인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35세의 여성 넬 벨튼으로, 마이클 디드릭은 그녀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재료를 계속 사용할 것과 종업원의 고용 승계를 보장하고, 향후 1년 동안 자신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라는 세 가지의 조건을 내건 것으로 밝혀졌다.
넬 벨튼은 “최선을 다 해 레스토랑을 운영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으며, 단독 10만원에 레스토랑을 매각한 마이클 디드릭은 레스토랑 근처에서 웹 디자인 회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