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서울·수도권 3G망 업그레이드 "속도 2배 빨라"

2011-11-29     유성용 기자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서울과 수도권의 3세대(3G) 망에 클라우드 기지국 기술인 W-스캔(SCAN)을 적용해 데이터 체감속도를 기존의 2배, 용량을 3배로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11.8% 면적에서 전체의 49.7%에 달하는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는 수도권 지역을 우선으로 W-스캔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트래픽 발생이 적은 광역시 등 전국 주요 시 지역에는 다음 달까지 데이터 전용 주파수(FA)를 증설해 데이터 용량을 확대하고, 호 분산 기지국을 신설해 망을 안정화하는 작업을 통해 3G 망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