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은 감독 폭행 논란, 박혜진 선수 '목 조르고 벽으로 밀쳐'

2011-11-30     온라인 뉴스팀

김광은(40) 감독이 구단 선수인 박혜진(21)을 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광은 감독은 지난 27일 신세계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12연패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건은 경기 후 일어났다. 이날 12연패를 당한 김 감독은 라커룸에서 박혜진의 목을 조르고 벽으로 밀치는 등 폭력을 가했다.

특히 박혜진 선수의 친언니이자 같은 팀 소속 박언주 선수가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김광은 감독을 만류했음에도 김광은 감독은 폭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한다.

박혜진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확인 한 뒤 우리은행 정화영단장을 만나 책임을 묻겠다며 김광은 감독에 대한 팀내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우리은행 한새농구단 공식사이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