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재용·이서현 승진 없다"
2011-12-01 유성용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은 다음 주 예정인 정기인사에서 이재용 사장의 지위와 역할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1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2011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서도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사장과 이서현 부사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나란히 승진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1년만에 또 승진을 하는 지가 재계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인사 방침을 묻는 질문에 "항상 삼성의 인사 방침은 신상필벌"이라면서 잘 하는 사람은 발탁하고 못하는 사람은 과감하게 누르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