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장기자랑 행사
2011-12-01 노광배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장애인들의 끼를 마음껏 자랑하고 뽐낼 수 있는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장기자랑’ 행사를 마련했다.
북구는 2일 오후 1시부터 광주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구가 주최하고 (사)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념식과 함께 진행되는 유공자 표창에서는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체육 보급과 사회복귀를 돕고 있는 김준영(50세, 뇌병변1급)씨와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2명, 중증장애인활동보조사업 코디네이터 1명 등 총 4명이 수상을 한다.
또 각화 문화의 집의 풍물팀 한울, 놀이패 만월 등 2팀의 역동적인 사물놀이가 흥겹게 진행되며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등 10개 팀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즐거운 자리”라며 “장애인과 가족들이 숨은 장기를 마음껏 자랑하고 발휘하는 흥겨운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장애인 재활증진대회 및 장기자랑 행사를 개최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