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영구임대아파트 보증금 무이자 지원
2011-12-01 노광배 기자
광주광역시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년부터 영구임대아파트의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영구임대아파트는 10개 단지 1만3천920세대이며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를 희망하는 세대는 약 6천860세대로 이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700여 세대가 매년 신규로 입주하고 있다.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를 위해서는 24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선납해야 하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는 큰 부담이 돼 장기간의 대기후에도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매년 750세대의 신규 입주자에게 2년간 임대보증금의 50%를 (120만원) 무이자로 지원하며, 2년 후 회수한 자금은 또 다른 입주자에게 지원해 보다 많은 세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원사업이 안정화되면 신규 입주자뿐만 아니라 영구임대아파트에 이미 거주하고 있는 세대까지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어려운 이웃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