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생활고 고백 "시간당 2만원에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2011-12-01     온라인 뉴스팀

개그맨 김수용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현한 김수용은 MC인 김구라가 "근황이 어떻게 되나? 골프 채널에서 골프도 치던데"라며 김수용에게 안부를 물었고, 김수용은 "주식방송도 하고, 지난 2004년부터 강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4년부터 대학 강의를 했는데, 한 시간에 2만원을 준다.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이번 학기에 그만 뒀다"고 생활고를 고백하며 "시간강사 겸임교수는 사실 굉장히 힘들다"고 털어놨다.

옆에 듣고 있던 게스트 박수홍은 갑자기 "시사 반영을 하고 있지 않나? 교육계의 고질적인?"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김수용은 2002년 겪은 사기사건으로 우울증을 앓았고 세상을 비관하며 한 동안 PC방 게임에 푹 빠져 지낸 사실을 진지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감자골' 3인방 특집으로 김수용 외에도 김용만, 박수홍이 출연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