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야쿠자 연루설 "진실은?"

2011-12-01     온라인 뉴스팀

잠정 은퇴를 선언한 '국민MC' 강호동이 선수시절 야쿠자 모임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와 네티즌이 술렁이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프로그램에서는 강호동과 일본 조직폭력배인 야쿠자와의 연루설을 제기했다.

이날 뉴스 보도에는 강호동이 여유로워 보이는 간부급 인물들과 달리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다소 낯선 표정으로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강호동의 측근은 "1988년 강호동은 당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었다. 일본 교포 초청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참석한 뒤 감독과 단장 등이 '저녁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간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측근은 이어 "23년 전 어린 고등학생이 무슨 판단력이 있었겠느냐"면서 "그런데 정장 차림에 짧은 스포츠 머리를 했다며 마치 조폭처럼 몰아가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고 충격적이다. 강호동은 그 자리에 있던 사람 누구와도 지금 만나지 않을 뿐더러 연락조차 취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