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 연간 판매 100만대 첫 돌파
2011-12-02 조영곤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일 (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업계가 집계한 10월 판매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달 동안 4만9천610대를 팔아 누적 판매 대수가 59만4천926대에 이르렀다. 기아차는 11월에 3만7천7대를 팔아 연간 판매 대수가 44만2천102대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103만7천28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베스트셀러 쏘나타는 올해 20만8천621대가 팔려나가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고 17만3천336대가 팔린 엘란트라(한국 판매명 아반떼) , 11만9천572대의 판매고를 올린 기아차 소렌토 등 3두마차가 판매를 이끌었다.
기아차 옵티마(7만3천88대), 기아차 포르테(7만1천565대), 현대차 산타페(6만9천309대), 엑센트(5만285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