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호주 소송 상고..갤럭시탭 판매 일단 연기
2011-12-02 유성용 기자
연방대법원은 오는 9일 심리를 열어 애플의 상고를 받아들일지 기각할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10.1 판매는 당분간 어렵게 됐다.
삼성전자 호주판매법인(법인장 윤승로)은 "애플이 상고장에 어떤 내용을 담아 대법원에 제출했는지를 면밀히 파악중"이라며 "일단 오는 9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호주 연방법원은 지난달 30일 갤럭시 탭 10.1 판매를 금지한 1심의 가처분 결정을 뒤집고 "갤럭시 탭 10.1 판매 금지는 이유가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애플은 항소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상고 입장을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