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나노기술로 특성화고생, 취업의 문 열다

2011-12-02     노광배 기자

광주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첨단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한 광기술을 습득해 경쟁력을 갖추고, 광산업 분야 기업은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첨단나노분야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1일 경기도 수원시 삼일공고에서 지식경제부와 대구, 대전, 경기, 경북, 전북 등 5개 지역 지자체·교육청·기업체·인프라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生을 대상으로 나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21세기 미래 新성장동력사업분야의 기술로 불리우는 나노기술*이 산업현장에 확산됨에 따라 나노분야 측정·공정장비 전문인력에 대한 기술인력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특성화고 등을 비롯한 교육기관은 고가의 첨단 나노기술 장비와 전문교육인력 등이 부족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나노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을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나노기술 : 수십 나노미터(1nm=10-9m) 영역에서 새롭거나 개선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소재와 소자 또는 시스템을 창출하는 첨단기술


이에, 광주시는 나노기술 기반 첨단 광기술 분야 R&D와 산업화 지원을 위해 旣 구축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 나노집적센터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지역 특성화고生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에 나선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인 광, 전자산업분야 기업에 맞춤형 우수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과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