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무대뽀 AS방식 기막히네요"

[노컷고발]화장품냉장고 파손 후 "철물점에서 사다 써"

2011-12-04     뉴스관리자
11월 21일 인천시 동춘동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에 화장품 냉장고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수리를 맡겼습니다.

2~3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고 24일 목요일 방문하여 물건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원이 되지 않아 맡겼던 화장품냉장고의 아답터는 산산조각이 났고 앞부분의 플라스틱판은 결합조차되지 않게 부셔져 있었습니다.



대리점 직원들도 같이 있던 자리여서 그분들이 직접 AS센터에 전화를 걸어주었고,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따졌습니다.

잠시후 제게 전화가 걸려 왔고 물건을 고쳤던 엔지니어는 "수리 중 열이 발생해서 건드리자마자 부셔졌다"고 하며 단종된 제품이니 동네철물점에서 아답터를 하나 사서 쓰라고 하는 겁니다.

다음날 저는 엔지니어에게 전화를 걸어 물건이 파손된 것에 대해 보상해 줄 방법이 있냐고 물었고 따로 보상해줄 방법은 없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장에 아답터 전압이 맞는 게 있으면 아무거나 구해달라고 했고 엔지니어로부터 전화주겠다는 답을 받았지만 전화 한통 오지 않았습니다.

슬슬 열이 받더군요. 소비자의 물건을 박살내고도 뻔뻔하게 열이 발생해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부셔졌다는 말이나 하고 철물점에서 구해서 쓰라는 말이나 하는 등 불성실하고 무책임한 태도만 보이는 삼성서비스센터에 말입니다.

25일 콜센터에 이 상황을 설명하자 책임자에게 전달을 해서 바로 전화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전화가 오지 않았고 3일 후 제가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또 바로 전화주겠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드디어 전화가 왔습니다. 책임자인지 AS센터장님인지 하시는 분이 "담당엔지니어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다시 전화를 주겠다"고 하고는 역시나 지금까지 전화가 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지 어이가 없네요. (제보자=박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