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지주사 및 6개 계열사 임원인사 단행

2011-12-02     유성용 기자

LG그룹이 지주회사인 (주)LG를 비롯해 LG실트론, 서브원, 루셈, GIIR, LG스포츠, LG 연암학원 등의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 발표했다.

2일 LG그룹에 따르면 LG실트론 대표이사였던 이희국 사장<사진>이 (주)LG의 기술협의회의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LG전자에서 최고관계책임자(CRO)를 맡아왔던 김영기 부사장 역시 (주)LG의 사회공헌(CSR)팀장으로 전입됐다.

LG실트론의 대표이사 자리에는 변영삼 부사장이 선임됐다.

변영삼 LG실트론 신임 대표이사는 1958년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LG반도체에 입사했다. 이후 하이닉스반도체 생산본부 상무, 동부일렉트로닉스 생산총괄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8년 LG실트론의 생산기술본부장 부사장에 올랐다.

LG실트론은 이 외 정진수 전무와 나채영 상무도 각각 승진했다.

서브원에서는 김상돈 전무가 승진했으며, 윤방현 상무, 이병재 상무, 조 준 상무 등 3명을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루셈에서는 구자경 상무가 임원으로, 광고회사인 지투알(GIIR)은 김생규 상무, LG 스포츠 김완태 상무가 각각 신규 선임됐다. LG연암학원에서는 정윤석 전무가 승진했다.

한편, 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통해  임원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