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권영수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전보
2011-12-02 유성용 기자
LG화학이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을 새로 신설될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선임했다.2일 LG화학은 권 본부장을 비롯해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신규선임 8명 등 총 12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 관계자는 "'LG Way' 관점에서 역량, 리더십 및 성과가 검증된 인재를 중용했다"며 "신규 사업과 미래준비 강화 차원에서 사업가 기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데 초점을 둔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기존의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사업본부에 더해 전지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전지사업본부는 소형전지와 전기자동차, 전력저장 등 2차 전지 사업전체를 총괄해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부문별로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책임 있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완결형 조직체계가 만들어졌다. 사업 본부장들에게 자율을 강화해 소신껏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책임경영 체제도 갖춰졌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권 사장 후임으로 한상범 부사장이 신임 CEO로 내정했다.
한 부사장은 30년 이상 IT 핵심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몸담으며 개발, 공정, 생산,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IT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사업영역인 IT 및 TV 사업본부의 본부장을 두루 역임하며 디스플레이 분야를 현재의 1등 사업으로 성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